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큰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아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현지에서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증언이 이어졌고, 공항 주변 아람코 연료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화재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수도를 겨냥한 공격을 주장한 직후 포착됐으며, 사우디 당국은 경보를 해제한 뒤에도 공항 인근에서 화염이 목격돼 긴장이 높아졌습니다. 현장 영상에는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끄는 장면과 함께 짙은 검은 연기가 도심 상공으로 번지는 모습이 담겼고, 항공편은 지연과 결항이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항과 인접한 연료 저장 시설이 피해를 입은 정황이 확인되면서, 리야드의 핵심 교통망과 에너지 시설을 둘러싼 안보 불안이 한층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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