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광복절에 열린 일본과의 원정 평가전 1차전에서 68대88로 패하며, 한일전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내준 한국은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20점 차 완패로 16일 열리는 2차전을 앞두고 과제를 남겼습니다.
이번 경기는 다음 달 예정된 국제대회 일정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성격이 강했지만, 한국으로서는 수비 조직력과 경기 운영 모두에서 뼈아픈 점검표를 받아든 셈입니다. 특히 일본이 NBA 출신 선수들을 앞세워 높이와 속도, 외곽 화력을 고르게 보여준 반면, 한국은 상대의 흐름을 끊지 못하며 대등한 승부를 펼치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2차전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첫 경기의 충격을 추스르고, 수비 집중도와 공격 효율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이번 원정은 더욱 무거운 평가로 남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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