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공공요금, 가계부채를 둘러싼 이자 부담이 16일 경제권의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금융권 예금금리는 일부 상품에서 7~10%대까지 제시되며 자금 유치 경쟁이 이어지는 반면, 한전과 가스공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2조7000억원이 넘는 이자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과 가계 모두 금리 충격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공시에 따르면 은행권에서는 경남은행의 일부 적금이 최고 연 7.00% 금리를 내세웠고,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서는 부산은행 특판 상품이 최고 연 3.55%로 집계됐습니다. 저축은행권에서는 12개월 정기예금 기준으로 대백저축은행 상품이 최고 연 4.10% 수준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유지했고, 예금자들은 여전히 만기와 조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상품 선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은 실물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가계신용이 200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금리 수준이 쉽게 낮아지지 않으면 주담대와 빚투, 공공요금 관련 부채의 이자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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