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KTX와 SRT를 둘러싼 고속철도 경쟁체제가 13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양사는 9월 통합 완료를 목표로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코레일의 SR 영업 양수와 정부 보유 SR 지분 58.95% 취득이 고속철도 여객운송 시장의 경쟁을 과도하게 제한할 우려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통합 이후에는 3년간 기존 KTX 운임을 현재 SRT 수준에 맞춰 10% 낮추고, 주말 기준 좌석 공급을 1만7000석 이상 늘리며 운행 횟수도 25회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비스 통합도 본격화됩니다. SRT 이용객은 KTX와 같은 5%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받게 되고, 할인제도와 정기승차권 등도 함께 조정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사업 양도·양수 인가 등 남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다음달 통합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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