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는 7월 한 달 동안 달러 대비 8.81% 급등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절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원·달러 환율은 1424원에 마감해 6월 말보다 125.4원 떨어졌고, 시장에서는 달러 공급 개선과 금리차 축소 기대가 원화 강세를 이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월초까지만 해도 환율은 장중 1559원대까지 치솟으며 1560원 선을 위협했지만, 흐름은 사흘 만에 급반전했습니다. 이후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30일 장중 1418원대까지 내려갔고, 월말에는 1400원대 중반에 안착했습니다.
특히 외환시장에서는 대형 기업의 달러 유입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그리고 일본과 미국의 외환시장 공조에 따른 엔화 강세가 맞물리며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급등이 연내 1400원 아래 진입 기대를 키우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변동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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