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진 8월 8일 밤,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200세대 규모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한밤중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전은 전날 오후 11시 34분께 시작됐으며,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를 진행해 약 6시간 뒤인 오전 5시 40분께 전력 공급을 정상화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폭염과 열대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아파트 내부 수전설비 고장이 원인으로 파악됐습니다. 주민들은 에어컨을 비롯한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한 채 더위를 견뎌야 했고, 일부는 차량으로 대피해 밤을 버티기도 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별다른 안전사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도 비슷한 정전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 당진, 강원 원주 등에서도 아파트 단지와 주거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기며 주민 불편이 이어졌고, 전문가들은 노후 설비와 전력 사용 급증이 겹친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염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전력 설비 점검과 긴급 복구 체계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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