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이 천만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를 처음엔 거절했지만, 아내 김은희 작가의 조언을 계기로 마음을 바꿨다는 비화가 공개됐습니다. 제작비와 투자 부담, 사극의 구조적 한계를 이유로 고사하려 했던 장 감독은 시나리오 일부를 수정해 김 작가에게 다시 의견을 구했고, “그 정도면 괜찮다”는 반응을 듣고 연출을 맡았다고 밝혔습니다.
장 감독은 제작진의 재차 설득에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지만, 김은희 작가가 선뜻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최종 수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작품은 관객 1600만 명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고, 장 감독은 자신이 만든 영화 가운데 가장 큰 매출을 올린 작품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유해진의 캐스팅 뒷이야기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장 감독은 촬영 일정이 빠듯한 상황에서 출연 결정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고, 유해진이 한 달 만에 수락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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