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이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전달 의혹을 수사하면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한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습니다.
**입건된 피의자**
경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 혐의로 다음 3명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뇌물 수수 혐의) -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 배경**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 8월 특검팀에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현금 2천만 원과 명품시계를 전재수 전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진행 상황**
경찰은 23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하여 수사를 진행 중이며,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와 피의자 소환 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경우 올해 안으로 공소시효 7년이 끝날 수 있어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윤 전 본부장이 함께 거명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까지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입건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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