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 동안 가정폭력 신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시행한 결과, 하루 평균 가정폭력 신고는 1,294건으로 평소 908.9건보다 42.4%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수치는 지난해 추석 연휴의 하루 평균 1,145.3건보다도 13.0% 많은 수준입니다. 경찰은 연휴 기간 가정 내 갈등이 장시간 누적되거나 가족 모임과 이동이 겹치면서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관계성 범죄 전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가정폭력 신고가 반복적으로 급증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명절 안전 대책이 단순한 범죄 예방을 넘어 피해자 보호와 초기 분리 조치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더 촘촘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연휴 이후에도 상담과 신고 연계 체계를 유지하며 재발 방지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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