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종 주가가 올해 하반기 들어 큰 폭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쇼핑 등 주요 백화점 3사는 2분기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증시 조정과 명품 소비 둔화 우려가 겹치며 일제히 4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본업 회복에 힘입어 실적은 개선됐지만, 주가에는 그 기대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롯데쇼핑과 신세계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었고, 현대백화점도 백화점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의미 있게 증가했지만, 시장은 향후 소비 여력과 고가 소비의 지속성을 더 보수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백화점 3사는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들어가며 하반기 매출 방어에 나섰습니다. 올해는 명절이 예년보다 빨라 사전 구매 수요를 겨냥한 물량 확대와 고급·이색 상품 구성이 강화된 만큼, 업계는 내수 회복과 명절 특수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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