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겠다고 말하며, 이란과의 갈등을 둘러싼 긴장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완전히 패배시킨 뒤 그런 조치를 취하겠다고 주장하면서, 사실상 미국이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주 낫소카운티에서 열린 연설에서 미국이 원하지 않는 한 어떤 배도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제법상 분쟁 해역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미국이 실제로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며, 이번 발언은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과장된 정치적 수사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발언은 중동 해상 물류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을 다시 키우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란과의 대치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유가와 국제 해운 시장에도 추가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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