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을 둘러싼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이 16일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영 측은 처음엔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관련 기록이 확인되자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사과했고, 이후 광고 비공개와 촬영 현장 변화까지 이어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논란은 하영이 방송 등에서 증조부 안상호의 가문 이력을 자랑스럽게 언급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습니다. 이후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안상호의 이름이 있었다는 점이 확인됐고, 민족문제연구소도 그의 친일 행적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하영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가족사를 가볍게 말한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고, 소속사 역시 충분한 검증 없이 부인한 데 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논란의 여파는 광고와 활동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일부 광고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고, 하영이 출연 중인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도 감정적으로 흔들린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중국 SNS에 올렸던 사과문이 삭제됐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이번 논란은 단순한 해명 차원을 넘어 대중의 평가와 향후 활동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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