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짜 뭔가 이상하긴 해요.

언젠지는 모르겠는데 별로 신경 안 쓰고도 잘 됐는데,

언제부턴가 ㅂㄱ가 잘 안 되더라고요.

딱히 큰 스트레스 받는 것도 없고,

몸이 확 안 좋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도

분위기만 잡으면 뭔가 흐름이 끊겨요.

처음엔 그날 컨디션이 별로였나 보다라고 넘겼는데

이게 반복되니까 신경이 엄청 쓰이더라고요

특히 여자친구랑 있을 때

괜히 내가 뭔가 문제 있는 것 같고

눈치도 좀 주는 느낌 ?

근데 진짜 웃긴 건

다음 날 아침에 혼자 일어났을 땐 또 괜찮은 날도 있다는 거예요

이게 심리적인 건지, 체력적인 건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찾아보니까 뭐 혈관, 스트레스, 수면, 술,

이런 게 다 관련 있다는데

딱히 하나만 그런 것 같지도 않고

이게 정확히 발기부전원인이 뭔지 모르니까

더 답답한 거죠.

그리고 약 먹는 것도 생각은 해봤는데

그게 또 계속 먹다 보면 의존하게 될까봐 걱정되고

부작용 얘기도 많고,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요.

발기부전원인만 정확히 알면 거기에 맞춰서 뭘 하든 할 텐데

지금은 그냥 감으로 이것저것 해보는 수준이라

시간도 아깝고 자신감도 점점 떨어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