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일 충청권 첫 순회경선에서 10%대 득표에 그친 뒤에도 “전당대회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호남과 수도권에서 반전을 노리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셨습니다. 첫 경선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조직과 계보가 없는 상황에서도 당원들이 보내준 지지에 감사하며 표심 확장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으셨습니다.
송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충청권에서 자신에게 표를 준 당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 표를 눈덩이처럼 굴려 크게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충남·충북·대전·세종 권리당원 투표에서 송 후보는 7027표, 득표율 10.34%를 기록했고,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나란히 45% 안팎의 지지를 얻으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송 후보는 특히 “유일한 호남 출신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전당대회 마지막 주에 투표가 몰리는 호남과 수도권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구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충청권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남권과 호남권에서 지지층을 넓혀 막판 판세를 흔들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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