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인 가운데, 보건당국과 기상당국은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3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며 극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열사병이 발생하면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치솟아 뇌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의식 저하나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겨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풍기만으로는 역부족일 수 있어 냉방이 가능한 공간을 활용하고,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자체도 시민들에게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줄이고, 장시간 실외 작업이나 운동을 피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인 만큼, 주변의 어르신과 어린이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차량 안 방치나 무리한 야외활동 같은 위험 행동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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