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월드컵·올림픽 예선과 평가전에 참가한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접대를 제공한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문체부 감사보고서와 당시 법인카드 결제 내역,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협회가 7차례에 걸쳐 10여 명의 심판과 감독관을 상대로 접대를 했다는 내용이 확인됐습니다.
문제가 된 시기는 조중연 전 회장 재임 시절로 알려졌으며, 일부 보도에서는 경기 당일 새벽 유흥업소 결제가 법인카드로 이뤄진 정황도 제기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일이 15년 전의 일이라 정확한 확인은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하면서도, 현재는 내부 관리 지침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의혹은 국가대표팀 경기 운영의 공정성과 협회 내부 통제 전반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축구계 안팎에서는 과거 관행이라는 해명이 책임을 가릴 수는 없다는 지적과 함께, 당시 의사결정 과정과 결제 구조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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