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자당 의원들과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투표율 허위 입력 의혹이 곧바로 득표수 조작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에 대해 윤 위원장이 논리적 비약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같은 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한 것입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는 재검표 일정과 현장검증 방식을 둘러싼 공방으로 시작부터 혼선을 빚었습니다. 윤 위원장은 투표율 조작과 개표 결과 조작은 같은 선상에서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항의하며 목소리를 높였고 회의장은 한때 고성이 오가는 분위기가 됐습니다.
국조특위는 향후 재검표 현장검증을 비롯한 쟁점 일정에 대해 추가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윤 위원장이 당내 강경 주장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면서, 선거 관리 문제를 둘러싼 여권 내부의 시각차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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