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가 장중 8%대까지 급락하며 사흘 전까지 이어졌던 강세 흐름을 급격히 반납했습니다. 전일 사상 최고가와 코스피 시가총액 1위 등극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지만, 차익 실현 매물과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255만원대까지 밀렸고, 삼성전자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HBM 생산 확대 속도 조절 가능성과 글로벌 반도체 종목 전반의 조정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전날까지 이어졌던 급등세가 하루 만에 급반전되면서, 반도체 대형주의 과열 논란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변동성이 커진 만큼 실적 개선 기대와 밸류에이션 부담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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