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개발 사업의 착공 시점을 2029년 상반기에서 9월로 제시하며 도심 주택 공급 일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유산 영향평가를 연내 마무리하고, 인허가와 부지 조사를 병행해 사업 지연 요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서 태릉골프장 6,800가구 공급 계획과 관련해 내년 3월 지구 지정, 2028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 2029년 상반기 부지 착공을 거쳐 같은 해 9월 주택 착공에 들어간다는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조선왕릉 인접성 때문에 필요한 세계유산 영향평가 절차를 올해 안에 끝내고, 오염토와 문화재 관련 사전조사도 조기에 착수해 실제 착공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입니다.
태릉골프장은 그동안 문화재 보존과 인허가 절차가 겹치며 사업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다만 정부가 관계부처 협의 구조를 강화하고 부지 조성·사전조사를 병행 추진하기로 하면서, 장기화하던 서울 동북권 공급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들어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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