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파병했던 제528공병연대의 귀국을 공개하고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환영식은 12일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직접 참석해 연설하고 전사자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김정은은 해당 연대가 5월 28일 조직되어 8월 초 출병해 쿠르스크주에서 공병 전투 임무(지뢰 제거 등)를 수행했고 “혁혁한 전과”를 쟁취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보도는 환영식에서 9명의 전사자가 있었음을 밝히고 김정은이 전사자 초상에 훈장을 달아주고 헌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환영식에는 당·군 간부와 장병 가족, 평양 시민 등이 참석했으며 공연과 환영연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일부 보도는 이번 공개가 파병 실태를 공식 확인한 첫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내부 결속 강화 및 대러(對러) 관계 관련 메시지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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