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공식 유튜브 채널의 혐오 표현 논란에 대해 공식 항의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일 롯데 자이언츠가 기아 타이거즈전 승리 영상에서 선수의 뒷모습에 "무한박수"라는 자막을 붙였는데, 이것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대중적 영향력이 큰 프로스포츠 구단의 공식 채널에서 특정 커뮤니티의 혐오 용어가 여과 없이 사용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단은 부산 사직구장을 직접 방문해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롯데 구단은 "영상 제작 협력사 직원이 표현의 연상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으며, 혐오 표현을 고의로 붙인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구단은 향후 협력사 제작 콘텐츠에 대해 2차, 3차 검수 절차를 진행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