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두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입니다.
AI 스타트업 오픈리서치 창업자
카카오브레인 대표 출신인 김일두는 지난해 7월 AI 스타트업 오픈리서치를 설립했습니다. 설립 두 달 만에 L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벤처투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카카오브레인에서 'KoGPT', '칼로(Karlo)', '카라(Khara)' 등 생성 AI 모델 개발을 이끌었습니다.
오픈리서치는 올해 3월 자연어 기반 AI 검색 플랫폼 'oo.ai'를 출시하며 '한국판 Perplexity'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서비스 접속이 중단되고 내부 인력 이탈이 이어졌습니다.
도박 자금 유용 사건
11일 김일두 대표는 회사 지분 일부를 매각해 도박 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2024년 4월 라스베이거스 출장 중 처음 카지노를 접했으며, 장기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던 중 불법 카지노를 통한 도박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자금 압박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반복하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김 대표는 금전적 피해를 변제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개인 사업과 회사 사업 모두 실제 매출 기반으로 정기적인 변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도박 치료도 받겠다고 했습니다.
KAIST 교수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는 기계공학과 이승섭 교수와 함께 나노 물방울을 이용해 필터 없이도 초미세먼지를 거의 완벽에 가깝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이승섭 교수의 '오존 없는 물 정전분무' 기술과 김일두 교수의 '고흡습 나노섬유' 기술이 결합된 것입니다. 현재 이 기술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A2US를 통해 사업화가 진행 중이며, 내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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