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4일 4년 만에 다시 옛 국방부 청사로 출근해 국방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용산 청사 복귀를 두고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55만 국방가족이 결집해 흔들림 없이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또 육·해·공군 사관학교 체제와 관련해 현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동창회 측 주장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사관학교 통합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현 체제를 그대로 두자는 말을 자신이 할 수 있겠느냐며 교육개혁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엔군사령부가 추진하던 경비여단 창설 계획에 대해서도 한미 간에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전날 최전방 부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한 데 이어 이날은 청사 복귀 현장에서 개혁과 대비태세를 동시에 강조하며, 국방 전반의 기조를 다시 세우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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