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현장 조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군과 유엔군사령부는 사고 엿새 만인 27일 현장에 접근해 지뢰 탐지와 수색로 개척 작업을 벌였지만, 폭발 지점에는 도달하지 못한 채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조사 과정에서는 사고 지점 인근에 북한군 목함지뢰와 비슷한 형상의 미폭발 지뢰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현장에서 확보한 잔해와 화약 흔적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이며, 이르면 이번 주 중 1차 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추가 안전 확보가 되는 대로 현장 조사를 이어가 폭발물이 북한군 지뢰인지, 또 언제 매설된 것인지를 가려낼 방침입니다. 이번 사고로 우리 군 장병 3명이 다쳤으며, 합동조사 결과에 따라 대북 감시·대응 기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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